전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닷새 동안 1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7일부터 오늘까지 호우로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민도 5천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섬진강이 범람하면서 전남 곡성·구례, 경남 하동·합천 등에서는 주민 천9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시설 피해는 만 4천6백여 건으로, 주택 3천5백여 동이 물에 잠기거나 토사에 매몰되고 농경지 만 8천9백여 ha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1일부터 이어진 집중 호우로 인한 전체 사망자는 31명, 실종자는 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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