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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화엄사 선등선원 조실 혜광당 종산 대종사의 49재 막재가 엄수됐습니다. 

오늘(10일) 화엄사 각황전에서 열린 막재에는 상좌스님을 비롯해 원로 및 중진스님, 청주 보살사 신도 등 100여명이 참석해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10일 지리산 화엄사 각황전에서 엄수된 혜광당 종산 대종사의 49재 막재에서 주지 덕문스님이 헌다하고 있다.

막재는 명종 5타를 시작으로 죽비삼배, 행장소개, 추모입정, 헌향 및 헌다, 헌화, 인사말,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스님의 유훈을 받들어 대중 화합과 수행 정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6월 23일 원적에 든 종산 대종사는 중앙종회 임시의장과 법제분과위원장, 보살사 직지선원 조실, 천은사 방장선원 조실, 구산선문 태안사 원각선원 조실 등을 역임했습니다. 

스님은 조계종 최고 의결기구인 원로회의 의원으로 선출된 이후 해인사에서 대종사 법계를 품수 받았고 제6·7대 원로의장을 연임하면서 종단의 위계질서 정립과 승풍진작에 헌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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