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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교회발 집단감염이 서울 남대문시장으로 옮겨붙으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현구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만4천62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17명, 해외 유입이 11명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서울 11명, 경기 5명 등으로, 부산 1명을 빼고는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서울의 신규 확진자 11명 중 7명은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상인들입니다.

이로써 남대문시장 관련 확진자는 상인 8명과 가족 1명 등 총 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고양 반석교회를 다니는 상인이 1차 확진되면서 같은 상가 건물 다른 상인들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방역당국은 상가 접촉자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추가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케네디상가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증상이 나타나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고양의 또 다른 교회인 '기쁨153교회' 관련 환자로, 이로써 이 교회 누적 감염자는 20명이 됐습니다.

이 밖에 서울 영등포구 소재 누가선교회 모임과 관련해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어제 한 자릿수인 6명으로 줄었지만 다시 두자리수로 늘어났는데, 확진자의 국적은 외국인 6명, 내국인 5명입니다.

한편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늘어나지 않아 305명을 유지했습니다.

BBS뉴스 이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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