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태풍 '장미'가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오늘 아침 제주도를 지나 오후에 영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태풍 '장미'가 오전 9시쯤 제주 해상을 거쳐 오후 3시쯤 영남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태풍이 접근하면서 경남과 전남, 지리산 인근 지역에 비가 집중되고, 태풍 상륙 이후엔 경북과 강원 남부 지역에도 거센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태풍은 영남내륙을 통과해 밤에는 동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태풍이 지나가고 나서도 오늘 밤에 충청도와 전북에 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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