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한국에 정착한 스리랑카 불자들의 신행공간인 아산 마하위하라 사원이 지난 2일 남방불교 수행전통에 따라 우안거(雨安居)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법회는 게송 독송과 법문에 이어 태국에서 이운해온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식의 순으로 진행됐고 태풍과 호우 피해를 막기 위한 지붕불사 회향식도 열렸습니다.

이번 법회에는 이주민 포교에 힘쓰는 붓다가야사 주지 동국 스님과 사즈 멘디스 주한스리랑카 대사, 정한칠 충남귀농귀촌연합회장,한국, 스리랑카, 태국 불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스리랑카와 미얀마, 태국 등 남방 불교 국가들은 비가 많이 내리는 우기에 해당되는 7월부터 10월까지 석달동안 스님들이 한 곳에 머물며 정진하는 수행 전통을 이어오면서 ‘왓사아소’라는 우안거 법회를 봉행해왔습니다.

마하위하라 사원 주지 담마끼띠 스님은 국내외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불사를 진행 할 수 있었다며 한국과 스리랑카 모두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