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동안 중부 지방에 최대 150 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진 가운데, 북상하는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모레까지 전국에 최대 300 밀리미터의 비가 더 올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 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렸고, 누적으로는 150 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울 도봉구 133.5mm, 강동구 99.5mm, 서초구 98.0mm, 강남구 96.5mm, 경기 연천군 청산면 165.5mm, 용인 161.0mm, 강원도 철원군 외촌리 161.5mm, 충남 예산 원효봉 150mm 등입니다.

이런 가운데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전국에 비가 오고, 모레까지 사흘 동안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와 전남 남해안, 경남, 제주도 남부와 산지,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300 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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