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 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이 발령된 상황에서 기록적인 장마로 산사태 추가 발생이 우려됩니다.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집중호우로 어제 하루에만 총 55건, 8월 들어 667건의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은 경기 안성, 연천, 가평, 김포와 강원 철원, 홍천, 인제, 원주, 경남 거창, 합천, 산청, 함양 등입니다.

또 오늘 오전 7시 기준으로 산사태 예보가 부산, 광주, 세종을 비롯해 전국 81개 시·군·구에 발령됐습니다.

산림청은 전국적인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 7천722곳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섰습니다.

또 주민피해 우려 임도 시설 873곳과 숲 가꾸기 사업장 180곳, 태양광시설 천823곳을 점검했으며 피해 우려 지역 주민 천316명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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