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셜미디어 기업인 트위터가 중국 동영상공유앱 틱톡과 합병 가능성을 놓고 예비협상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합병안에는 틱톡의 미국 사업이 포함될 것이라고 이들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다만 트위터가 틱톡과 합병안 타결을 추진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덧붙였습니다.

틱톡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로부터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사실상 퇴출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틱톡의 미국을 비롯한 해외 사업 인수를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가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뒤 발표한 성명에서 틱톡 인수 협상을 늦어도 다음달 15일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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