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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대교와 탄천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주요 도로 곳곳의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서울시는 퇴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증편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제 홍수주의보 기준인 8.5미터를 넘겼던 한강대교의 수위는 현재 6미터 아래까지 내려간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한강대교에 9년 만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는 발령 11시간 만인 오늘 오전 해제됐습니다. 

한강 수위가 내려가면서 도로 곳곳의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오늘 새벽 동부간선도로 모든 구간과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에서 성수분기점 구간도 통제가 풀렸고, 뒤이어 강변북로와 내부간선도로의 통제도 차례로 해제됐습니다.

오후에는 올림픽대로 본선 양방향의 통행도 정상화됐지만, 아직 여의 상하류 나들목과 잠수교는 차량 진입이 어렵습니다.

한강공원 11곳도 모두 아직까지 통제되고 있습니다.

다만, 시내 주요 하천 가운데 한강 수위의 영향을 받는 세곡, 여의, 반포, 성내, 고덕, 도림천에 청계천 등 7곳을 제외한 11한 곳은 전면또는 일부가 개방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에 이어 퇴근길에도 대중교통을 증편해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집중배차 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연장해 저녁 6시부터 8시 30분까지로 하고 지하철과 버스의 배차를 늘립니다.

주말에는 증편 운행을 하지 않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필요할 경우 다음 주에도 출퇴근시간대 증편 운행을 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에서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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