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에 정박중인 러시아 어선 영진607호 선장의 접촉자가 9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70번 확진자인 영진 607호 선장에 대한 역학조사결과 접촉자는 지금까지 99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유흥업소 접촉자 12명을 포함해 63명은 자가격리조치됐고 나머지 36명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으며 99명 중 6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62명은 음성 판정이 났고 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영진 607호의 항해사인 171번 확진자의 접촉자도 20명에 이르며 경비업체 직원인 172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1명, 인도네시아 선원인 173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 보건당국은 이와함께 부산지역 169번부터 173번 확진자와 경남 164번 확진자 사이의 감염 선후관계에 대해서는 GPS와 CCTV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3시 현재 부산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3명이며 자가격리자는 28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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