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수습본부에서  브리핑하는 이재수 춘천시장/사진제공=춘천시

이재수 춘천시장은 오늘(7일) 어제(6일) 발생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며,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오늘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태 수습을 위해 총력을 다해 실종자를 찾고, 유명을 달리하신 분에 대한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가족들께서 공무원을 믿지 못하겠다고 하셨는데, 경찰 수사 등에 성심 껏 임하고, 춘천시의 책임이 있어도 추호도 숨기거나 왜곡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색 작업과 관련해서는, 이날 소방,경찰과 함께 춘천시 공무원 등 천 4백여명이 경강교에서 팔당댐까지 육상과 수면 수색을 하고, 김포공항 인근 행주대교까지는 항공수색을 진행하는 전방위 수색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경위와 관련해서는, 관련자 진술과 휴대전화 통화 시간대로만 구성이 가능하다며, 자체적으로 파악한 부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 시장은, 기간제 근로자 이동과 담당 공무원 경찰 신고 시간 등을 볼 때 수초섬 고정작업을 처음에는 업체직원들이 한것으로 보인다며, 기간제 근로자의 지원요청이나 담당 공무원이 당시 상황을 어떻게 알고 현장에 나갔는지 등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아 아직 파악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간제 근로자의 작업과 출산휴가중인 담당 공무원 현장 출동 경위 등에 대해서는 추후 확인해 답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춘천시 남산면 춘성대교와 경강대교 사이 강 기슭에서 발견된 경찰정/사진제공=강원도소방본부

한편 실종된 선박 3척 중 경찰정이 이날 오전 11시 21분께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춘성대교와 경강대교 사이에서 옆으로 누운채 강기슭에서 발견됐으나 배안에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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