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이 집단 휴진에 들어가면서 주요 대형병원들은 전임·전문의들을 대체 인력 투입으로 의료 공백 메우기에 나섰습니다.

통상 월∼목요일에 외래 진료나 예약 수술 환자가 집중돼 있어 평소와 비슷한 모습으로 진료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전공의 1만6천여명의 약 70%가 파업에 동참해 야간 응급실 업무 증가나 긴급 수술 상황 발생 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의사 부족 사태 해결 방안으로 10년간 한시적으로 의대 정원을 늘려 4천명을 추가로 양성하고 이들에게 특정 전공을 하게 하거나 지역 의사로 선발해 10년간 출신 의대 소재 지역 의료기관에서 의무복무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의사협회 등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오늘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등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열고 헌혈 릴레이, 권역별 정책토론회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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