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오후에 전국 기상특보 해제..일부만 강풍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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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엿새째 오늘 하루도 춘천 의암댐에서 선박 전복 사고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계속됐습니다.

다행이 오후들어 대부분 지역에서 호우특보가 해제됐지만, 일부지역은 강한 비와 바람이 여전히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엿새째 퍼붓던 집중호우는 오후들어 대부분 지역에서 기상특보가 해제되면서 다행히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남부지역에는 10mm 안팎의 강한 비가, 경기와 강원산지, 경남해안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각각 예보돼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 1일부터 오늘 오후 4시반까지 집계된 누적강수량은 강원 철원이 755mm를 최고로, 경기 연천 715, 서울 도봉 403mm를 기록했습니다.

피해상황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강원도 춘천시 의암댐에서 경찰정과 고무보트, 행정선 등 선박 3척이 모두 전복돼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재까지 전국에 걸쳐 잠정 집계된 인명피해는 사망 17명에 실종 10명, 부상 7명, 이재민은 천 2백세대, 2천 백여명에 이릅니다.

시설피해는 6천 백여건에 농경지 피해 8천 백여ha가 보고됐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천여건은 응급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리산과 계룡산 등 국립공원 13곳의 모든 탐방로와 도로 51개소, 철도 3개 노선 등은 여전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북한쪽 홍수상황과 맞물려 임진강과 한탄강, 북한강 등 접경지점 주요 수위상황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 세종청사에서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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