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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접경지역 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와 복구 요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여야 정치권도 잇따라 수해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방문해 댐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홍수조절용 군남댐이 방류할 경우 하류 지역에 침수피해가 없도록 경기도나 연천군 파주시와 잘 협력이 돼 있는지를 점검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북한이 황강댐 방류 사실을 미리 알려주지 않게된 상황이지만, 북측 지역의 강우량 등을 파악해 방류 여부를 예측, 판단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재민들이 피신해 있는 파주 마지초등학교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현장의 자원봉사자와 복구요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강원도 춘천 의암댐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 사고 현장을 찾아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수색과정에서 수색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도 연이어 수해현장을 찾아 현황을 파악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의 조속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 경기도 안성시를 찾아 김보라 안성시장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피해 현황이 파악되는 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일요일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 당정 협의를 마쳤다며 신속한 복구작업이 이뤄지도록 다시 한 번 당정간 협의를 긴급하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앞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어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과 경기도 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서둘러야 한다면서 예비비와 특별예산 등을 투입해 현실에 맞는 재해보상비를 책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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