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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의 한 축인 비구니 스님들의 미래 복지 활성화 모델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복지정책위원회는 오늘 서울 강남구 비구니회관인 법룡사에서 위원장 정관스님 주재로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정관스님/조계종 전국비구니회 복지정책위원장: 우리가 비구니 스님들만의 복지를 한번 생각을 하고 그런 큰 틀에서 하나하나 가지를 쳐나가다 보면 무엇인가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구니회 복지정책위원회는 또 코로나19 사태나 집중호우 피해 등 재난 발생 시 비구니회의 역할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습니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의 비구니 스님들이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비구니회 19개 지회 또는 지역 사암연합회 등을 통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복지정책위원회 회의에 특별 참석한 회장 본각 스님은 인사말에서 비구니 스님들을 위한 복지 매뉴얼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본각스님/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우리가 삶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기본 규칙부터 비구니 전체가 함께 움직일 수 있는 복지 매뉴얼을 (만들어야 합니다.)]

위원회는 앞으로 비구니 스님들의 연령에 맞는 다양한 복지 정책을 모색하기로 하고 첫 회의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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