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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앵커]

코로나19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경기도 고양의 한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낮 12시 기준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 모두 8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명 늘어 누적 1만4천499명을 기록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낮 12시 기준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 모두 8명이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회 교직자의 부인인 산북초교 교직원 A씨가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방역당국이 접촉자 103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한 결과 A씨의 남편과 자녀 등 4명, 교회 교인 2명, A씨의 직장 동료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가 창문 등이 없는 지하에 있어 감염 위험이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입니다.

“경기도 고양시의 교회와 관련해서는 위험요인으로 교회가 위치한 곳이 지하1층 건물이며 따라서 창문 및 환기시설이 없었고 예배 후에 신도 등이 같이 식사모임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의 집단감염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 커피점·양재동 식당' 사례와 관련해 자가 격리 중인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송파구 사랑교회에서도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명 늘어 누적 1만4천49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명, 해외유입이 20명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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