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계식량계획, WFP를 통해 북한에 천 만달러, 우리돈 약 119억원을 지원합니다. 

정부는 오늘 제31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WFP가 진행하는 '북한 영유아·여성 지원 사업에 남북협력기금으로 천만 불을 지원하는 방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번 지원은 WFP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WFP가 북한과 합의해 추진하는 영양·식량 지원 사업에 우리 정부가 일정 부분 공여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해당 사업에 대한 의결을 추진했지만,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보류했습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지원은 인도적 협력은 긴 호흡으로 일관되게 추진한다는 원칙을 확고하게 이행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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