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4단계 BK21 사업 예비선정 결과발표..9월 최종확정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만9천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전국 대학에서 5백62개 교육연구단이나 연구팀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과 관련해 모두 93개 대학  6백95개 교육연구단, 3백64개 교육연구팀이 신청했으며, 선정평가를 거쳐 68개 대학 5백62개 교육연구단과 연구팀이 예비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예비 선정 결과에 따라 대학으로부터 이의신청을 접수・검토하며, 현장점검을 통해 교육연구단이 작성한 실적을 확인한 뒤 다음달에 최종 선정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9월부터 7년간 진행되는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은 학문후속세대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해 연간 약 만9천여명의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양성하게 됩니다.

교육부는 선정평가는 지난 2월 공고된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연구 성과의 질적 평가를 80% 수준으로 확대했고 별도의 연구업적평가단을 구성해 연구 업적 평가가 이뤄지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학 본부 중심의 대학원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 본부에 대한 대학원 혁신 영역 평가를 별도 실시하고, 이를 해당 대학 소속 교육연구단 평가 점수에 반영했습니다.

교육부는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선정평가 결과, 68개 대학에서 5백62개 교육연구단을 예비 선정했고, 세부 사업 유형별로 미래인재양성사업에서 백97개 교육연구단, 백76개 교육연구팀을, 혁신인재양성사업에서 백89개 교육연구단이 선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는 최종 선정되는 교육연구단과 예산 배분액은 예비 선정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절차와 현장점검을 거쳐 다음달 최종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이 우수한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통해 우리 대학들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대전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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