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정부는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해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를 유지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을 확보하고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국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1차장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집단휴진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계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협의하겠지만,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1차장은 "의료계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대화와 소통으로 이견을 해결해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 대응에 호우복구까지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2022학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늘려 10년간 4천명의 의사를 추가로 양성하는 방안을 발표했고 이에 의료계는 강력히 반발하면서 7일 전공의 파업, 14일 개원의 위주의 대한의사협회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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