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윙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북한과의 협상에 준비돼 있고 중국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미국의 기본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유엔 특별정무차석대사에 지명된 윙 부대표는 미 상원 외교위원회의 화상 인준청문회에서 "우리에겐 북한과의 협상에 준비된 강력한 범정부 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윙 부대표는 북한을 생산적인 협상으로 이끌기 위해 대북압박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고, 대북접근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이 동일하진 않지만 겹치는 이해관계를 갖고 있어 이를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윙 부대표의 발언은 북한에 경제제재 등 압박을 지속하면서, 중국의 역할 강화를 당부하는 미국의 기본 기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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