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릴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검찰이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오전 취재진에게 "현재까지 이 부회장의 처분과 관련해 결정된 내용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검찰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 가운데 기소유예를 제안한 사람이 있지만 그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 방송은 오늘 아침 "검찰이 이 부회장을 기소유예 처분하기로 잠정 결론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수사심의위가 불기소 권고를 한 뒤, 한 달 넘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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