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 집중 인터뷰]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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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 집중 인터뷰] 

■ 대담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박경수 BBS 보도국장 

 

▷박경수: 네, 1부 <집중인터뷰>입니다. 민주당 양향자 의원 전화연결 할 텐데요. 양향자 의원은 광주 서구을에서 당선된 이 초선의원입니다. 지금 현재 민주당 일본경제침략 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고요. 이달 말에 있을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마하고 있습니다. 양향자 의원 전화 연결 되어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양향자: 네, 안녕하십니까.

 

▷박경수:  의원님 이제 뭐 민주당 전당대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최고위원 가운데 이제 후보가 유일한 여성이기 때문에 사실상 당선된 거로 알고 있는데 선거운동에 너무 열심히 하시는데요,

 

▶양향자: 네, 말씀하셨듯이 여성 유일 후보이기도 하고 또 제가 내세우는 코로나 19 위기 경제 위기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경제후보이기도 하고 또 광주 전남 호남의 유일 후보가 돼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제 제가 양향자 후보가 그 자체가 메시지가 돼버린 상황이 된 것 같아요.

 

▷박경수: 예.

 

▶양향자: 네, 그 호남 여성 경제 이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사실상 경제가 좀 취약하지 않냐 또 여성을 외면하지 않... 외면하는 당이 아니냐. 또 호남에 대한 좀 홀대가 아직 있는 거 아니냐에 대한 어 이번 그 콤플렉스를 완전히 씻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고요.

 

▷박경수: 예.

 

▶양향자: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하고 또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개혁혁신으로 또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당이다는 것을 국민께 고하는 전당대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박경수: 네, 그러니까 의원님이 호남을 대표하고 또 여성을 대표하는 이제 최고위원이 드실 것 같은데 이미 최고위원은 2016년에서 2018년 원외에 계실 때도 최고위원을 하셨잖아요.

 

▶양향자: 예, 맞습니다.

 

▷박경수: 원내 최고위원과 좀 차이가 있을까요?

 

▶양향자: 네, 그 전에 잠깐 말씀드리고 싶은 게 2012년도에 새누리당 경우에 그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혜훈 후보가 수석최고위원이 됐습니다. 전체 지도부를 뽑는 선거에서 2위를 하고 1위가 당 대표가 되고 2위가 최고위원 1위가 된 거죠.

 

▷박경수: 네.

 

▶양향자: 그때 당시에 무려 8년 전 보수정당 새누리당보다 여성과 경제 부분에서 우리 당이 취약하지 않다라는 걸 이번에 증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2016년도에 최고위원을 했었는데 지금 원내에 들어와서 얻게 되는 정보나 인적교류의 깊이감은 사실성 비교가 안 되고요. 2016년도에 대선 승리를 위해서 제가 정말 맨몸으로 뛰었다면 지금 어느 정도 무기와 또 자신감을 가지고 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경수: 네, 최고위원은 이제 다섯 분의 뽑게 되는 거잖아요.

 

▶양향자: 네.

 

▷박경수: 다섯 분을 뽑게 되는 건데 어떻게 한 몇 등 정도 예상하시나요?

 

▶양향자: 음, 일단은 5위 안에 들어서 어떤 다른 후보를 끌어내리지 않고 자력으로 들어가는 것이 목표고요. 다만

 

▷박경수: 5위권에는 뭐 무난히 들 것 같고요, 제 생각에.

 

▶양향자: 순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 민주당의 담대함과 위대함은 제가 어느 위치에 랭크되느냐로 저는 국민들께서 보고 계신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호남 여성 경제를 민주당이 뒤편으로 또 밀어두거나 포기하지 않는다는 시그널을 이 전당대회를 통해서 국민들께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박경수: 네, 이제 여당인 민주당 요즘 보면 성인지 감수성이라든가 이런 여성 문제에서 취약하다. 이런 평가가 많이 나오는데요. 의원님께서는 최고위원이 되면 좀 어떤 방향으로 좀 당을 끌고 가고 싶으세요?

 

▶양향자: 우선 그 최근 성 추문 관련된 일들은 너무나 죄송스럽고요. 여러분 제가 말씀드리지만 한 여성이면서 또 여성을 대표하는 더불어민주당 한 정치인으로서 너무나도 죄송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저 저의 삶의 궤적에서는 직장에서의 어떤 여성의 어려움 또 워킹 맘으로서 서러움 일상 속에 여성이었던 제가 반드시 자력으로 최고위원에 들어가야 하겠다는 책임감이 강해졌고요. 또 실제로 이제 말뿐인 사죄가 아닌 말 그대로 민주당의 성인지 감수성 자체를 전면적으로 개조하는 행동 어린 형태의 사죄와 또 필요하다면 또 이 부분에 대한 강령을 반영할 것이고요. 당헌 당규상에 저 정도 강력하게 좀 검토를 해야 할 것 맞습니다.

 

▷박경수: 네.

 

▶양향자: 오히려 기업 같은 경우에는 일체 이 예외를 두지 않습니다. 그리고 실제 당내에서도 제도적 노력을 보이는 중이고요. 어제 발표된 것처럼 며칠 전에 발표된 것처럼 기존 5년 이건 당내 주요 인사의 그 성범죄 징계 시효를 폐지하고 당내 임시기구였던 성폭력 상담센터를 상설기구로 격상하고 또 당 소속 인사의 비위를 사전에 좀 예방 감찰하는 윤리감찰관 제도도 신설했는데 제가 만약에 이제 대표성을 가지는 최고위원이 된다면 성 관련 문제만큼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제도적 정책적 방안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경수: 네, 관련해서 청취자분이 문자를 주셨는데요. 그 10**님, 여성 최고위원으로서 서울시장 부산시장에 민주당이 후보를 내야 하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이렇게 질문을 보내주셨는데 답을 해주셔야 하겠는데요.

 

▶양향자: 네, 저는 이제 1,300만 유권자들의 권리를 정당이 앗아갈 순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우선 이 모든 유권자께서 표로 심판을 하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정당은 이게 후보를 내는 것이 맞다고 저는 보고 있고요.

 

▷박경수: 예.

 

▶양향자: 네, 그렇지만 이제 절차적 적법성을 저희가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전 당원 투표라든지 국민들께 이 민의를 또 모으는 그런 과정은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박경수: 예, 후보를 내야 한다. 이런 입장을 갖고 계신 거고요.

 

▶양향자: 예.

 

▷박경수: 좀 뭐 다른 얘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만 또 비슷한 얘기가 될 수도 있고요. 이 정의당 그 류호정 의원이라고 계시잖아요. 젊은 여성 의원이신데 그제입니다. 이 4일 국회 본회의장에 이제 원피스를 입고 등원을 했는데 그 부분이 좀 논란을 빚은 것 같아요. 알고 계실 것 같은데

 

▶양향자: 네.

 

▷박경수: 어떻게 바라보세요?

 

▶양향자: 어, 저는 그 논란이 좀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고요. 우리 사회가 어쩌다 이렇게 옷을 가지고 논란거리로 삼는지 물론 어떤 이 갖춰야 할 어떤 기준이 있고 그렇진 않지만 20대 여성으로서 저는 전혀 이상하다고 보지 않았습니다.

 

▷박경수: 예.

 

▶양향자: 네, 그리고 그 여성으로서도 상당히 유감입니다, 이런 논란이 된 다는 거에 대해서는.

 

▷박경수: 네, 알겠습니다. 정부가 이제 그젠가요? 주택공급 정책을 발표했잖아요. 특히 수도권에 이제 집을 13만 가구 정도 더 공급하겠다는 계획인데 이 계획이 나오고 나서 그 일부 여당 의원들 사이에 이 자신의 지역구 때문이겠죠. 이 사전협의가 없는 일방적인 발표다 이렇게 유감을 표시했는데 내용을 좀 들여다보면 이 사전에 협의도 협의지만 뭔가 지역 내 이렇게 임대 아파트라든가 이런 공공임대주택에 들어서는데 대해선 좀 부정적인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양향자: 그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으로서는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말씀이다. 라고 생각을 하고요.

 

▷박경수: 예.

 

▶양향자: 우선 이런 부분에서도 좀 치밀하고 촘촘하게 좀 대안들을 마련하는데 함께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경수: 아, 소통이 중요하다는 얘기죠?

 

▶양향자: 네.

 

▷박경수: 근데 약간 뜻밖인 게 사실은 이제 전체를 위해서 일부 지역에는 주택을 지을 수밖에 없는 부분인데 이 부분을 좀 이렇게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거는 뭐 그렇게 볼 순 없겠습니다만 좀 의원님들도 이 님비현상에서 벗어나지 않은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양향자: 어, 그렇다고 해서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이 또 전혀 아무 얘기를 안 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이 들고요. 모든 일은 양면이 있기 때문에 이 모순적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그 균형점을 찾아가는 노력은 누구나 다 해야 되는 것이고요. 전체를 위해서 어느 정도 또 협의를 끌어내야 될 부분들은 님비현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최대한 소통하고 그런 정책들을 또 뒷받침해 나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경수: 알겠습니다. 뉴스브리핑에서도 잠시 뭐 관련된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만 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 참 말들도 많고 논란도 컸습니다. 근데 뭔가 이 수사 내용을 보니까 이 속 빈 강정 같고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이제 윤석열 검찰총장이 최근에 이 민주주의 허울을 쓴 독재라 얘기하면서 그 여당 내부에서도 이 사퇴론이 또 제기되고 있는데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양향자: 저는 이 발언을 듣는 순간 아, 윤석열 총장이 미래통합당에 입당을 선언하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왜 그러냐면 미래통합당의 의회 독재 그 말과 윤석열 총장의 민주주의 허울을 쓴 독재 사실상 같은 표현이라는 생각이었고요.

 

▷박경수: 예.

 

▶양향자: 또 윤석열 총장의 발언은 사실은 대통령을 겨냥하고 있다고 보이고요. 그 미래통합당과 윤석열 발언 맥락을 보면 ‘문재인 정부=독재’라는 논리인데 정권 정당성을 인정하기 싫다는 뜻을 표현을 했다고 보고요.

 

▷박경수: 예.

 

▶양향자: 이게 이제 총선 전에 당시에 그 심재철 대표가 대통령 탄핵 추진 발언을 하지 않습니까?

 

▷박경수: 그랬죠.

 

▶양향자: 그게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거의 유사했던 울산시장 하명수사 검찰공소장의 연장선이라고 보이고요. 저는 윤석열 총장과 통합당이 합세해서 지금 정권과 또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다 이렇게 보였습니다.

 

▷박경수: 네, 그럼 실제 그 윤 총장이 정치권에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나요?

 

▶양향자: 어, 그렇지만 정치에 입문하는 순간 모든 거품은 꺼질 거라고 보고요. 그리고 탄핵 후예들의 말로는 저를 탄핵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저는 이제 이런 일들이 비전과 감동 없이 또 비방과 감정만 남은 그 정치를 국민들께서 지지하지 않고 또 국민 여론상 탄핵을 받을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 이제 윤 총장의 모습들을 보면 어떻게 보면 이 잔뜩 그 정치적 바람이 좀 들어가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저는 검찰총장 윤석열 총장이 검찰총장으로만 남아야만 어떤 자신의 진정성을 증명할 수 있는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박경수: 예, 알겠습니다. 사실 경제 전문가여서 경제에 관한 얘기를 좀 많이 여쭤봐야 하는데요. 지금 비 피해가 워낙 큰 상황이어서 재난방송을 전해드리느라 인터뷰 시간이 좀 짧아졌습니다.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양향자: 네, 고맙습니다.

 

▷박경수: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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