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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광주로 가봅니다. 광주BBS 김종범 기자! (네~ 광주입니다) 오늘 어떤 소식 전해주시겠습니까?

 



[기자]  광주에서는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되면서 지난달초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 왔는데요

코로나 19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 생활속 거리두기보다 한 차원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이 되면서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고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다중시설 폐쇄 등의 조치가 시행돼 왔습니다.

그러다 지난달 중순부터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눈에 띄게 줄었고 지역감염 사례가 일주일 넘게 나오지 않으면서  광주시가 이번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한달여 만에 완화했습니다.

전라남도도 지난주부터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췄는데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담화문 발표 내용 들어보시죠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6월 27일 지역감염 2차 대유행이 시작되자마자 우리는 발빠르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150만 시민과 방역 당국이 원팀이 돼서 줄탁동시의 노력을 다한 결과 빠른 시일내에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정되면서 달라진 부분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자]  먼저 실내 50인 이상, 실외의 경우 100인 이상의 집합금지 조치가 해제되면서 모임이나 행사가 가능해졌습니다.

또 그동안 운영이 중단되거나 휴원했던 공공 이용시설이 다시 문을 열었는데요 다만 도서관은 전체 좌석수의 30%, 공연장은 50% 이내로 인원수가 제한됩니다.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경기도 전체 관람석의 10%를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관중 입장이 허용되는데요. 어제는 천 여 명의 야구팬들이 올해 처음으로 문이 열린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기아타이거즈의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지역 어린이집은 지난 3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고 경로당은 내일(6일)부터 운영이 재개되는데 단 식사는 금지되고 무더위 쉼터로만 운영됩니다.

노인요양 시설 면회도 차단막 설치 등 비접촉을 조건으로 제한적으로 허용됩니다.


[앵커]  그렇지만 여전히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휴가철을 맞아서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예방대책은 어떻게 마련돼 있나요?

[기자] 방역 대응체계가 완화됐지만 자칫 방심하면 재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광주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는 경우 현행대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하고 감염 위험이 높은 지하 게임장이나 목욕탕, 실내 체육 시설에 대해서도 별도 해제 시 까지 집합 제한 행정조치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독려하는 대대적인 범시민 캠페인도 벌이고 있습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입니다.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우리가 조금만 안일과 방심에 빠지면 2차 대유행과 같은 상황이 언제든지 재현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방역대응체계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는 이전보다 훨씬 중요해졌습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앞으로는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일상과 경제 활동을 균형있게 양립할 수 있도록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에 맞는 대응전략을 마련해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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