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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째 3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수가 줄어들지 않는데다 수도권과 충북 등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면서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동안 33명 늘어 누적으로는 만 4천4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사흘동안 30명대를 보이다가 지난 3일 23명으로 감소하기도 했지만, 이틀째 3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5명, 해외유입이 18명입니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충북이 6명이었고, 서울 5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8명이었으며, 경남에서 1명이 나왔습니다.

감염 상황을 보면 충북 청주에서는 지난 3일 우즈베키스탄인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어제 이들의 동거인과 지인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먼저 확진된 2명의 경우 청주시내 마트와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했고, 이들을 포함한 6명이 지난달 31일 이슬람 종교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서울 강남구 커피숍 사례로 묶인 서초구 양재동의 한 식당에서도 추가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정오 기준으로 이 식당 이용자 1명과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18명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2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중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우즈베키스탄과 미국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6명씩이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가 줄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이동이 많은 휴가철이 본격화되면서 확산 여부가 주요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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