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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수위가 다소 낮아지면서 잠수교를 제외한 서울의 주요 도로들은 평소처럼 차량 통행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다만,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황에 따라 도로와 한강공원 제한 조치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에서 최선호 기잡니다. 

 

어제 한때 9미터까지 올라간 잠수교의 수위는 7미터 정도까지 내려간 상태입니다. 

하지만 차량 통제 기준인 6.2미터를 여전히 웃돌고 있어, 사흘째 차량과 보행자 진입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잠수교를 제외하고는 교통통제가 사실상 모두 풀려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 등은 모두 평소와 비슷한 소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강공원 역시 아직 이용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한강사업본부 측은 팔당댐의 방류량이 늘어날 경우 한강 수위도 급격히 올라갈 수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한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양돈욱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치수과장의 말입니다. 

"현재 한강 잠수교의 수위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만, 현재 팔당댐에서 방류랑을 천톤 정도 늘릴 계획입니다. 서울 시민분들께서는 한강공원 이용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한강사업본부 측은 아직까지 일부 고지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한강공원이 침수돼 있다며, 현재 부분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림천 등 시내 주요 하천 수위도 오전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시민 안전을 위해 산책로 출입은 아직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내일까지 최대 5백 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서울시는 상황에 따라 도로와 공원 시설 통제를 탄력적으로 제한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에서 BBS 뉴스 최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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