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율 청도군수가 청도읍 신도리 어르신들에게 스마트 반려인형을 전달하고 어르신들과 기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청도읍 신도리에 사는 65세 이상 어르신 54명에게 ‘스마트 반려인형’을 전달했습니다.

스마트 반려인형은 말을 하는 인공지능(AI) 로봇 인형으로 머리나 어깨, 등을 쓰다듬거나 손을 잡으면 센서가 교감 반응을 합니다.

아침 기상부터 취침 때까지 어르신 일과를 알려주고, 노래나 이야기를 하며 말벗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또 떨어져 사는 가족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줍니다.

특히 어르신을 24시간 모니터링을 하며,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보호자에게 확인 메시지를 보내는 등 정서지원과 돌봄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보호자는 전용앱으로 이용해 부모의 현재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ICT 기술을 활용한 반려인형 보급이 홀로 계시는 어르신의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우울증, 치매예방 등 정서지원까지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ICT기술을 활용해 농촌 스마트타운 롤모델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해 지능형 ICT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신도리 스마트타운 시범사업’이 선정돼 국비 10억을 확보한 사업의 하나입니다.

전체 사업 주요내용은 스마트팜 시범단지 구축, 유해조수퇴치기, 농특산물 가상판매대, 스마트가로등, 공공와이파이 등이며, 오는 10월에 사업완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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