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군 이성우씨 농장에서 사육 중인 암소가 세쌍둥이 송아지를 지난달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의 한 축산농가에서 사육중인 소가 세쌍둥이 송아지를 출산했습니다.

예천군은 용궁면 대은리 이성우씨 농장에서 39개월 된 한우 암소가 지난달 21일 오전 4시께 수송아지 1마리와 암송아지 2마리를 낳았다고 밝혔습니다.

수정란 이식으로 임신한 어미 소는 출산 예정일보다 보름가량 일찍 송아지를 출산했습니다.

학계에 따르면 소는 한 배에서 한 마리 새끼를 낳는 단태동물로 쌍둥이를 낳을 확률은 5% 미만, 세쌍둥이는 0.1% 미만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성우씨는 “한우 사육을 15년째 하고 있지만 세쌍둥이 출산은 처음이다”며 “자식같이 생각하면서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씨는 2005년부터 한우를 기르기 시작해 현재 34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해 경북 한우경진대회에서 암송아지 부문 우수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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