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LPG사업자들이 제주도의 민간 도시가스 사업자 지원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LPG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가진데 이어 LNG 보급으로 판매량이 감소하는 LPG 업계를 지원해야 한다는 건의문을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에게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건의문에 LPG 지원 조례 제정과 민간 사업자인 LNG와의 동등한 예산 지원, 도시가스 지원을 위한 예산 21억5천만원에 대한 의회의 철저한 감시를 주문했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4월 민간 LNG사업자에 ‘제주도 에너지기본조례 20조 1항’을 근거로 보조금 9억5천만원, 제주도예산 12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이에 LPG사업자들은 “민간 도시가스 사업자에게만 특혜를 주는 방식으로 보조금 예산이 사용됐다”면서 “이 같은 부당함을 지적하고 담당 공무원들에게 대한 철저한 감사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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