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효능이 검증된 표준거점 시설 모델(사진제공 농기평)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가축질병대응기술개발사업’과 관련해 물리적·생물학적 성능이 검증된 거점소독시설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에 성공했습니다.

농기평은 오늘 이같이 밝히고 “이는 지난 1년 9개월간 개선된 소독시설 시제품과 표준 가이드라인 개발을 지원한 결과”라고 덧붙였습니다.

연구를 주관한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팀은 “기존 소독시설은 객관적인 성능평가 없이 설치가 이루어졌지만, 소독액 도포 정도와 병원체 제거 성능이 연계된 소독시설 효과 평가법을 개발함으로서 소독시설을 이용한 방역체계 개선과 방역효과를 제고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이어 이번 연구개발 결과를 토대로 “거점소독시설 설비와 기능에 대한 표준화(안), 지역별 거점 세척·소독시설 지원계획의 필수 설비시설(안) 등이 제시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제공 농기평)

농기평측도 “연구결과로 민간 거점소독시설 지정 및 운영지침’이 마련되어 전국 민간 축산시설 내의 소독시설에 대한 거점소독 시설화 지정·평가 사업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농기평 오병석 원장은 “거점소독시설 설치 표준 가이드라인과 소독 효능 평가법에 따라 성능이 검증된 소독시설 개발이 가능해져 가축전염성발생 예방과 차단방역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와 축산 환경이 비슷한 일본·중국 등에 해외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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