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백지화공동행동과 정의당이 오늘 간담회를 갖고 다음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동 대응키로 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제2공항 건설 강행이 도민 사회의 또다시 분열의 늪으로 빠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심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그만큼 항공수요가 줄어든 것을 감안한다면 신규 공항 건설은 더욱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심 대표는 원희룡 제주지사를 향해 “도민들의 반대 의견에 귀를 기울여 제주가 평화와 생태의 섬에 중심을 두고 도정을 펼치라”라며 “제2공항은 오롯이 제주도민들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은 오는 9월 열린 예정인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2공항 사안을 적극 다루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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