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의 사찰 곳곳에도 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계종은 오늘 저녁 7시를 기해 호우 피해가 발생한 사찰은 전국 16곳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종단 직할 사찰인 서울 성북구 돈암2동의 적조사는 대웅전과 조사전의 처마 기와가 떨어졌고, 경기 화성 용주사는 낙뢰로 성보박물관 정전사고로 항온항습기 작동이 중단됐습니다.

또, 강원 속초 신흥사, 평창 월정사와 충북 보은 법주사, 충남 공주 마곡사 등 4곳은 경내 하천이 범람했지만, 인명 피해나 전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 밖에도 충남 예산의 수덕사는 경내 나무가 부러졌고, 경기 용인 법륜사는 산사태로 경내에 토사가 유입되며 일부 건물이 파손됐습니다.

조계종은 25개 교구 본사를 중심으로 전국 사찰의 집중호우 피해를 계속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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