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가 쏟아진 경기 가평 지역에서 펜션이 토사에 매몰돼 일가족 3명이 숨지고 직원 1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오늘 오전 10시 반쯤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에서 토사가 무너져 펜션을 덮쳤고, 펜션 주인 65살 A씨와 36살의 딸, 2살의 손자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A씨의 딸은 뉴질랜드에서 거주하다 어머니의 펜션 일을 도우며 아들을 국내에서 양육하기 위해 귀국했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경기도 포천에서는 수문 확인을 위해 보트를 타고 나간 낚시터 관리인이 실종됐고, 남양주 저지대에서는 주민 120여명이 인근 학교로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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