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낮아졌지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코로나 19 방역이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권예진 기잡니다.

 

< 기자 >

오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3명으로,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명이고 해외유입이 20명입니다.

지역발생 3명은 지난 5월 8일 1명 이후 87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칩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요양시설, 군부대 둥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며 39명까지 치솟기는 했지만 이후 일별로 확진자가 줄어들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수도권을 비롯한 곳곳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긴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선 노인보호시설과 신명투자와 관련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강남구 커피전문점과 식당발 집단감염 여파도 심상치 않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으로 강남구 커피 전문점과 관련해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이 커피전문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강원도 캠핑장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가 이 커피전문점에 있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연관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인서트1

정은경 방대본부장입니다.

[강원도 홍천 캠핑장 관련 확진자 중에 가장 빠른 증상을 보인 확진자가 7월22일 14시경에 30분간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에 있었던 것이 확인되어 확진자 간의 접촉 여부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

방역당국은 커피전문점 집단감염과 관련해 일반 음식점과는 다른 별도의 생활방역 수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른바 ‘바캉스 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19 사태 이후 처음 맞는 휴가철이 방역 관리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고비'라고 보고 방역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휴가철 안전수칙을 강조하며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편,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6월 26일 이후 39일째 두자릿 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BBS뉴스 권예진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