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청 제공]

광주광역시 동구청이 광주지역에선 최초로 홀몸 노인들에게 인공지능(AI) 로봇을 보급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동구는 경미한 인지 장애를 앓고 있는 홀몸노인 15명에게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없는 비대면 AI 로봇 '효돌이'를 보급해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AI 로봇은 홀몸 노인의 말벗이 되주는가 하면  식사나 약 복용, 체조 시간을 알려주는 등 건강관리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치매안심센터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멀리 떨어져 사는 자녀에게 안부를 묻거나 음성메시지를 보내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독거노인의 경우 보통사람에 비해 우울증 1.5배, 치매 유병률 3.5배, 자살위험률은 6배까지 높아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가 가져온 생활전반의 변화 속에 한발 앞서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 제공 등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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