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0시 33분 쯤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소재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신고자는 구좌파출소 경찰로 살인사건에 대해 문의한다는 112신고가 접수됐고, 현장을 방문해 화재가 발생했다며 119로 신고했습니다.

제주소방본부는 현장조사 결과 주택에서 자녀방과 거실, 주방 등 5개소에서 종이가 타다 남은 흔적과 자녀방 바닥에서 천장으로 진행된 화재 발생 추이, 거주자 최 씨가 라이터로 종이에 불을 붙였다는 진술 등으로 방화에 의한 화재라고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