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주 선경SHSIC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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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철주 선경SHSIC 대표

■ 진행 : 신두식 경제산업부장

 

신두식 : 앞서 소개해드린 대로 오늘은 선경SHSIC의 이철주 대표님 모셨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이철주 : 네, 안녕하십니까?

 

신두식 : 코로나 19 예방용품 전시장을 운영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주식회사 선경SHSIC에 대해서 잠시 소개해주시죠.

이철주 : 저희 회사는 국내 최초로 코로나 19 예방용품 종합전시장을 현재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 요즘 굉장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운영되고 있습니까?

이철주 : 우리 전시장에는 국내 최초로 나온 비대면 자동 체온측정기, 또 측정된 온도와 방문자 전화번호가 실시간 자동 수집되는 전자명부솔루션을 비롯해서 패션마스크를 거기서 생산해서 직접 판매도 하고요. 또 휴대용 마스크 케이스가 있습니다. 항균 패드로 만든 그런 것도. 또 각종 방역기계와 손 소독제를 전시, 판매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 전시, 판매라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파시는 겁니까? 아니면 도매를 통해서 파시게 되는 겁니까? 어떻게 됩니까?

이철주 : 도소매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운영을 하시고 얼마나 많은 분들이 전시장을 보통 하루에 찾는지 소개해주시죠.

이철주 : 오전 9시부터 시작해서 오후 6시까지 영업을 하고요. 상점을 하시는 분들도 오시고 또 여자 분들은 패션마스크나 마스크 케이스 같은 것을 많이 구매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 도소매를 같이 하시니까 소비자들이 직접 가서 구매도 할 수 있고 또 그 물건들을 자기 상품점에 가지고 가서 판매도 할 수 있고 그런 역할을 하고 계시는군요. 요즘에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게 되면서 마스크도 디자인이라든지 패션을 띠게 됐습니다. 하나의 패션이라고 생각해서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마스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어떤 마스크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까?

이철주 : 저희가 생산하는 마스크는 디자인이 화려하다고 봐야 됩니다. 종류도 많고.

 

신두식 : 단순히 흰색이나 검은색이 아니군요?

이철주 : 꽃무늬도 있고요. 또 빨아서 쓸 수 있는 항균마스크도 있습니다.

 

신두식 : 디자인은 마스크의 형태가 비슷한가요? 아니면 여러 가지가 있습니까?

이철주 : 여러 가지 디자인은 있지만 마스크의 형태는 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신두식 : 그리고 코로나 19 확진자가 줄어들만하면 다시 늘어나고 다시 급증하고 그런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대표님은 코로나 19 예방용품 전시장을 운영하고 계시니까 이 증감에 따라서 사업하는데도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떠십니까?

이철주 : 사업하는 데는, 저희 코로나 용품을 취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사업 측면에서는 잘 되고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 데서는 마스크를 항상 쓰고 다녀야 되기 때문에 불편한 게 많죠. 사업자는 좋죠.

 

신두식 : 최근에 선경SHSIC가 손 소독과 체온 측정이 동시에 가능한 비대면 자동체온측정기를 조계종 총무원 내에 기증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증을 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어떻습니까?

이철주 : 조계사는 대한민국 불교 1번지이자 대한불교조계종의 총본산 아닙니까? 많은 스님들과 불자들이 모이는 장소이고 특별히 포항에 위치한 천곡사 주지스님이신 정오 스님 권유로 해서 기부를 하게 됐습니다.

 

신두식 : 그러시군요. 요즘 사람들이 밀집해있는 곳에 입장하려면 발열 체크가 필수적인데요. 비대면 자동체온측정기의 장점이랄까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좀 설명해주시죠.

이철주 : 다수가 모인 장소에 발열 체크는 필수가 되어 있습니다. 방송매체를 통해서 보듯이 발열 체크를 할 때는 사람이 와서 이마에 대서 온도를 체크하고 그러죠? 저희는 비대면으로 손 소독과 동시에 발열 체크를 동시에 하기 때문에 전염 위험도 없고 상당히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죠.

 

신두식 : 지금 자동체온측정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러면 자동체온측정기는 사람이 직접 체온 측정을 안 해도 통과만 하면 된다는 건가요?

이철주 : 그렇죠. 손 소독과 동시에 안면인식을 통해서 온도가 체크됩니다.

신두식 : 조금 전에 소개를 해주실 때 마스크 케이스에 대해서도 잠깐 설명을 해주셨는데, 마스크 케이스는 전시장에서 인기가 어떤지요?

이철주 : 가히 폭발적이라 할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오시면 내 것 하나만 사는 것이 아니라 가족 분들 것까지 기본적으로 구매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두식 : 마스크 케이스가 특별한 기능이 있나요? 단순히 그냥 마스크를 넣는 건가요?

이철주 : 미국 FDA 인증을 받은 항균패드를 가지고 만들었기 때문에 우리가 식사를 할 때는 마스크를 벗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마스크를 벗어서 어디다 놓기가 참 애매합니다. 주머니에 담기도 그렇고 식탁에 올려놓기도 민망하고. 그런데 또 침도 묻고 해서 많이 오염되는 것이 현실인데. 그것을 지금까지는 특별한 케이스가 없었어요. 저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놓은 제품을 가져다가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거기다 30분 정도, 그러니까 식사시간에 넣어놓으면 새 마스크처럼 유해세균이 전부 없어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신두식 : 그런 제품이 개발된 곳에서 가지고 오셔서 전시장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판매를 하시는 상황이군요. 조금 전에 또 말씀하실 때 전자명부솔루션이라고 했는데, 이건 어떤 건가요?

이철주 : QR코드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정부에서 운영하는 QR코드는 국가기관이 관리하는 서버로 다 들어가는데요. 이것은 사용자 측에 자체 서버로 들어가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사찰 같은 데서 공지사항을 보낼 때도 거기에 오신 분들 전화번호하고 온도도 같이 다 저장이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지 필요할 때, 공지사항을 보낸다든가 할 때 유용하게 쓸 수가 있는 거죠.

 

신두식 : 요즘 가서 명부를 작성하는 곳들이 꽤 있는데, 그런 명부를 작성하는 대신에 전자식으로.

이철주 : 핸드폰만 터치를 하면 기본 기록들이 저장이 됩니다.

신두식 : 그러면 사람들이 많이 모일 때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겠네요? 명부 작성하는데?

이철주 : 손으로 쓰는 것보다 열 배는 빠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신두식 : 그렇군요. 요즘에 코로나 19 방역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많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비대면 자동체온측정기처럼 진일보한 제품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대표님께서 보시기에 K-기술의 저력이라고 할까요? 우리 기술력은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이철주 : IT 강국하면 코리아 아닙니까? 그래서 이런 IT 저변 확대가 이번 코로나 19 발생을 계기로 진단키트라든가 비대면 자동체온측정기를 어느 나라보다 빨리 양질의 제품을 개발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신두식 : 그렇군요. 우리나라의 발전된 ICT 기술력과 방역 기술력이 같이 융합이 됐다고 보시는군요. 사실 불교계 같은 경우에 코로나 19 방역에서 선제적으로 활동을 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부처님오신 날도 윤사월 초파일로 한 달 정도 미뤄서 행사를 축소해서 치르기도 했는데요. 불교계가 코로나 19 예방을 한 데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십니까?

이철주 : 우리 불자님들이 지침을, 정부 지침이나 사찰 측의 지침을 잘 따라서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신두식 : 어떻게 좀 느끼셨어요?

이철주 : 저번에 조계사에 갔을 때도 의자 간 거리를 2m 이상 둬서 앉는 모습이라든가 줄을 설 때도 좀 떨어져서 가는 경우 그런 것들이 다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고 봅니다.

 

신두식 : 불교계가 6개월 이상 되고 7개월 넘어가니까 불자들도 그게 좀 습관화돼서 자연적으로 나오는 생활습관처럼 되고 있다고 보시는군요.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이 시간에는 출연하신 분이 좋아하는 노래나 음악을 들려드리는 시간이 있습니다. 바로 명사의 음악시간인데요. 이철주 대표님께서는 듣고 싶은 음악 어떤 것입니까?

이철주 : 요즘에 대단한 신동이 하나 있지 않습니까? 트로트의 신동, 정동원이 부르는 남진의 <우수> 너무 감동적으로 잘 듣고 있습니다.

신두식 : 트로트계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남진 씨가 부른 원곡을 정동원 씨가 다시 부른 <우수>라는 노래를 듣고 계속하겠습니다. 잠시 후에 다시 하겠습니다.

 

대표님, 노래 잘 들었습니다. 트로트 계의 신동이 부른 노래를 좋아하시는군요. 대표님이 불자이신 것으로 제가 들었습니다. 불교계에서도 많이 알려진 분으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불자를 모셨으니까 불교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혹시 꾸준히 가시는 사찰이 있으신지요?

이철주 : 대표적으로 멀리 있지만 포항의 천곡사를 자주 가고요.

신두식 : 특별히 그곳으로 가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이철주 : 거기 주지스님이신 정오 스님이 옛날에 서울에 계셨어요. 그 인연으로 해서 꾸준히 다니고 있습니다.

신두식 : 얼마 만에 한 번씩 가시는지?

이철주 : 1년에 한 서너 번 가는 것 같아요.

신두식 : 그리고 수도권에는 다니는 사찰이 있습니까?

이철주 : 제가 북한산 밑에 은평구에 살다 보니까 저희 동네에 황금사찰이라 불리는 수국사가 있고요. 그리고 북한산에 가면 진관사와 삼천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봉산에 석굴암도 가고. 경내에 들어서면 마음이 편하니까 자주 가게 됩니다.

 

신두식 : 사업하실 때 사찰에 다녀오시거나 가셨으면 어떤 마음이 드세요?

이철주 : 마음이 좀 차분해지고 올라오려고 했던 것도 누그러진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신두식 : 불심이 깊으신데 혹시 부처님 말씀 중에 기억하시거나 남들에게 말해주시는 문구가 있으신지요?

이철주 : 경봉 스님께서 말씀하신 ‘신위도원공덕모’라고 있는데요. 신(信)은 도의 근본이 되고 공덕은 어머니이다, 라고 해서 부자지간, 부부지간, 친구 간에도 신을 믿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말씀이 있으시더라고요. 그래서 간혹 한 번씩 되새겨봅니다.

 

신두식 : 서로 믿어야 된다, 이런 말씀이군요. 이른바 꽃길만 걸을 수는 없을 텐데요. 일을 하시다가 보면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으실 텐데 그럴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생활하시는지 잠시 이야기해주시죠.

이철주 : 제가 사찰을 자주 다니는 편이니까 부처님한테 삼배 올리고 마당도 좀 쓸어보고 풀도 좀 뽑고 그렇습니다. 또 새벽에는 108배도 한 번씩 하면서 마음을 좀 다스리고 하죠.

 

신두식 : 비대면 자동체온측정기를 기증하신 것으로 많이 알려졌는데요. 이런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대표님도 불교계에서 좀 주목하고 있는데. 사실 이번 코로나 19로 인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잖아요? 특히 소상공인들이 걱정인데요.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사업을 접으시는 분들도 있고 한데 에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이철주 : 저희가 자영업하면 떠오르는 이야기가 무엇이냐면 퇴직자들의 무덤이라 합니다.

신두식 : 그렇죠. 퇴직하고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그동안 많았죠.

이철주 : 우리나라에 퇴직 평균 정년 연령이 52세입니다.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52세에 퇴직을 했는데 100세 인생을 준비해야 할 것 아니에요? 내 퇴직금만 가지고 자영업을 하려니까 부족해요. 주변에 도움까지 받아서 창업이라는 것을 합니다. 소상공인이 되는데 이게 얼마나 어렵냐면 3년 안에 파산하는 경우가 85%가 넘습니다. 자영업자들이 다 망해요. 2년 전에 80만 명 정도가 망했어요. 파산을 했습니다. 작년에는 100만 명이 좀 넘었고요.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서 자영업자 파산이 100만이 훨씬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요. 그러면 자영업자가 파산하는 데는 혼자 파산하는 것이 아니고 가정 경제가 파탄납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장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출산율을 어떻게 올리느냐, 이게 보통 문제가 아니거든요? 아이를 안 낳는다는 것이. 세계에서 가장 하위에요. 출산율 자체가. 그러면 왜 출산율이 떨어지는가,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데 한 번도 이런 이야기를 한 사람이 없어요.

신두식 : 대표님은 어떤 의견을 갖고 계세요?

이철주 : 출산율이 떨어지는 원인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자영업자 파산을 막지 못하면 출산율을 올릴 수가 없습니다. 매년 100만 가정이 경제적인 파탄으로 인해서 장가갈 생각도 안하고 장가가라고 등 떠밀지도 못해요. 이게 가장 출산율이 떨어지는 원인으로 저는 분석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자영업자 파산을 어떻게 막아야될 것인가.

신두식 : 좀 대안이 있을까요?

이철주 : 자영업자 파산을 막는 데는 가장 빠른 길이 무엇이냐면 자족도시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두식 : 자족도시요? 어떤 의미인가요?

이철주 : 자족도시를 어떻게 하냐면 어느 설문조사기관에서 설문을 했어요. 현재 퇴직자들한테 제 2의 인생을 무엇으로 하고 싶으세요? 하니까 가장 1위가 귀농이었습니다. 왜 귀농이냐면 지금 퇴직하시는 분들 고향이 대부분 시골입니다. 그래서 내 고향을 가고 싶은데 갈 수가 없어요. 정말 용기를 내서 가신 분들이 있어요. 귀농이라는 것을 하신 분들이 있는데 전원 주택식 주거환경에서는 오래 살 수가 없습니다. 주위 농촌 분들한테 따돌림 당하고 외로워서 살 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 분들도 자영업자처럼 다 망해서 다시 도시로 귀환하는 확률이 자영업자 파산하고 거의 비슷합니다. 빚만 지고 올라오는 거죠. 마음에 상처까지 안고.

신두식 : 고향이라고 해서 갔는데 거기서 잘 적응하지 못해서 다시 돌아온다는 이야기죠?

이철주 : 그래서 농촌에 노동력이 엄청나게 부족해서 난리도 아닙니다.

신두식 : 그래서 외국인 인력들이 많이 들어오잖아요?

이철주 : 꾸준한 인구 유출로 인해서 지금 가면 80먹으면 젊다고 봐야 될까요? 전부 다 허리 구부리고 다니는 분들밖에 없어서.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에서 고령화 사회에 가장 빨리 접어들고 있는데요. 농촌은 도시보다 훨씬 더 심각하죠. 그래서 제가 2017년에 관광농업도시라는 것을 저작권 등록을 했어요. 그래서 그것을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여러 군데 알리고 있는데요. 정치권에도 제가 많은 이야기를 했고요. 그러면 일자리 연관된 것 아닙니까? 자영업자 파산을 막으려면 일자리를 만들어줘야 되거든요? 정부에서 일자리를 만든다고 해요, 출산율을 올린다고 해요. 이 부분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고 과거 정부부터 꾸준히 노력해왔던 부분인데 이걸 누구도 해결을 못해요. 매년 반복되는 것이 출산율 올려야 된다, 일자리 창출해야 된다고 해요. 그런데 우리나라 현재 제조업 중심으로는 더 이상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의 제조업이 과잉생산으로 인해서 우리가 경쟁력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그 다음에 4차 산업혁명, 그 다음에 스마트 공장 이런 것들이 일자리를 줄어들게 하는 원인이죠. 새로운 일자리는 늘어날 수가 없습니다.

 

신두식 : 기계화되고 인공지능이 대체하고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자리는 자연스럽게 감소할 수밖에 없다, 이런 말씀이시죠?

이철주 : 예, 그런데 한 가지 방법은 관광산업으로 산업 자체를 재편한다면 200만 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 파산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제 홈페이지에 그런 부분을 정리해놨죠.

신두식 : 그 홈페이지는 관광농업도시라는 제목의 홈페이지라고 하셨죠?

이철주 : 그렇습니다. 관광농업도시 홈페이지 정리된 것을 조금만 소개를 해드리면, 우리나라의 국토 64%가 산지입니다. 이 산림을 활용한 관광대국을 만들 수가 있는데요. 제가 구상한 것은 각 군에다 대규모 리조트를 만들어서 귀농인들을 자연스럽게 흡수를 시키는 거죠. 전원 주택식이 아닌 공동체가 모여서 사는 곳으로. 그러면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은 출퇴근을 통해서 도와주면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지금 현재 시골에서도 두부 공장을 하나 하잖아요? 협동조합으로? 그러면 정부에서 자금을 다 대주고 있습니다. 시설자금을. 그러면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서 일을 하니까 인건비도 안 나가죠, 창업자금도 안 들죠, 망하려야 망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 농촌의 소득도 증대시킬 수 있는 방법이 뭐냐면 작년에 우리가 중국에서 김치를 30만 톤을 수입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 이상을 했습니다. 그러면 젊은 사람들이, 퇴직자들이 내 고향에 가서 살고 있기 때문에 어떤 계약 재배를 통해서 수매해서 그것을 재가공해서 관광산업으로 만들면 됩니다. 김치 담글 때부터 관광객하고 참여하고 관광객한테 팔고. 그리고 요즘에는 시설만 잘 되어 있으면 여행사들이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관광객 유치를 하거든요? 그래서 각 지역마다 특색있는 관광 시설들을 만들어서 세계적인 관광대국을 만들 수가 있고요. 우리 민속놀이 있잖아요? 이런 부분들도 지금 5,60대면 재연이 가능해요. 어렸을 때 봤기 때문에. 우리 민속놀이 자체도 관광자원이 되는 거죠. 공연을 통해서 수입을 얻을 수가 있고. 그리고 여기에 입주하신 분들이 먹을거리가 생겨야 되잖아요? 자급자족하는 그런 소규모 관광농업도시니까요. 지금 농촌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너무 많아요. 그 사람들에게 현재 찾아가는 복지를 하고 있거든요? 돌보미가 두 시간 봐줘요. 그러면 나머지 22시간은 뭐 해요? 그런데 우리 관광농업도시 안에다가 대규모 요양병동을 지어서 한 곳에 모아서 관리를 한다면, 예를 들어서 복지 예산은 많이 줄일 수가 있겠죠. 한 곳에 모아서 관리를 하니까. 그리고 복지는 세계 최고 수준이 될 수가 있습니다. 어차피 지금 농촌은 너무 높은 고령화로 어르신들이 마을회관에서 같이 모여서 밥 먹고 그래요. 혼자 취사도 안 됩니다. 그런 실정에 있기 때문에 이 분들을 모아서 관리하는 것 자체도 여기 입주민들한테 먹거리가 되는 거죠.

 

신두식 : 관광산업이 이번 코로나 19로 인해서 많은 타격을 입었고 많은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이런 방안들이 관광산업과 연계가 되면 좀 시너지 효과가 있을 텐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철주 : 지금 관광산업이 위축되는 것은 코로나 19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고요. 유럽의 선진국들은 내수 관광에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관광산업처럼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 없습니다.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것이 관광산업이고요. 관광농업도시 홈페이지에 와서 보시면 거기서 쓰고 먹고 놀고 즐길 수 있는 부분들이 다 정리가 되어 있고 또 지금 축산 농가들이 매년 구제역 때문에 고생을 하잖아요? 구제역이 왜 걸리냐면 풀을 뜯어먹어야 될 소한테 사료만 줘요. 면역이 떨어지는 거죠. 그러면 관광농업도시 안에 대규모 식물 공장을 지어서 거기서 새싹 사료를 축산 농가한테 공급을 해주는 거예요. 어떤 현상이 나오느냐, 옥수수 100개를 소가 먹으면 한 입에 먹을 수 있겠죠. 그렇지만 식물 공장에서 옥수수 100개를 새싹 사료로 키우잖아요? 한 달 동안? 그러면 12모작이 가능하죠. 한 달 동안 키운 옥수수는 1.5배 이상 자랍니다. 그거 100개를 먹으면 소가 배 터져 죽어요. 그러면 곡물 수입량도 엄청나게 줄일 수가 있겠죠. 그런 것들이 전부 입주민들한테 수입으로 돌아오고 지역 축산 농가한테는 우수한 새싹 사료를 가축한테 먹임으로서 매년 반복되는 구제역도 예방할 수 있는 거죠.

 

신두식 : 이 방송을 들으시는 분들을 위해서 코로나 19 예방용품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시니까 만약에 전시장을 방문할 경우에 어떤 부분을 신경써서 보는 것이 좋을까요?

이철주 : 저희 전시장에는 비대면 열화상카메라, 또 아까 말씀드린 패션마스크라든가 방역기기, 또 손 소독기도 있지만 항균패드로 만든 휴대용 마스크 케이스가 미국 FDA 인증까지 받은 제품으로 한 거예요. 그런데 이게 알면 얼른 구매를 하는데 몰라서 못 사고 있는 제품이거든요? 그래서 마스크 케이스를 유심히 한 번 살펴보시고 구매해서 사용하시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신두식 : 선경SHSIC 업체를 운영하고 계신데, 앞으로 기업이 나아갈 방향, 바라시는 바가 있다면 어떤 것인지 이야기해주시죠.

이철주 : 지금 당장 코로나 19로 인해서 일상이 많이 복잡하잖아요? 하루 빨리 진정이 돼서 국민 모두가 예전의 일상으로 편안하게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신두식 : 기업으로서는 어떤 비전을 가지고 계십니까?

이철주 : 저는 아까 말씀드린 관광농업도시 이것을 어떻게든 활성화시켜서 정말 퇴직하신 분들이 자영업을 통해서 고통 받지 않고 100세 인생을 즐겁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두식 : 앞으로 불자로서, 불교계를 위해서 어떤 역할을 하시겠다, 이런 포부가 있으면 한 말씀 해주시죠.

이철주 : 제가 큰 일은 할 수가 없지만 믿음으로 여러 사람들을 사찰로 안내도 하고 또 같이 다니고 그 정도 하면 잘 하는 것 아닌가요?

신두식 : 바쁘신 가운데도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하고요. 앞으로도 코로나 19 방역과 국민들 건강에 역할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철주 : 감사합니다.

신두식 : 지금까지 이철주 선경SHSIC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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