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부터 시간당 30에서 7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 남부와 충북 북부, 강원을 중심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저녁 6시부터 오늘 오후 3시까지 경기 안성 286.5mm, 여주시 대신면 264mm, 충북 단양 영춘면 284.5mm, 제천 272.7mm, 강원 영월 235.4mm 등의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폭우로 충북에서는 4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으며, 경기 안성에서는 산사태로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경기도 이천에서는 산양저수지를 둘러싼 둑이 붕괴되고, 충북 충주 산척면에서는 도로가 유실되는 등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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