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 덕문스님, 코로나19 피해 가정 자녀 10명에 '아름다운동행'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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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가 전라남도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미뤄왔던 '화엄법회'를 재개했습니다. 

화엄사는 어제(1일) 경내 화엄원에서 교구장 덕문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 등명낙가사 회주 청우스님을 초청해 화엄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청우스님은 행위를 하면 반드시 과보가 따른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인과법을 강조했습니다. 

[인서트]청우스님 / 등명낙가사 회주 
 
(“모두가 내가 살고 있는 현실은 전부 전생으로부터 왔다. 그러니까 전생에 내가 지은 대로 지금 금생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내가 잘살고 못살고 스님이 되고 자기 지은 업대로 직장을 갖고 있는 전부가 전생에 대원을 세운 그 원에 의해서 금생에 받게 되는 것입니다.”) 

청우스님은 조계종 소청심사위원장과 총무원 총무국장, 강릉경찰서 초대 경승실장, 강릉교도소 교화위원, 범일국사문화축전위원장, 강릉불교사암연합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제18회 포교대상 공로상과 제24회 교정대상 자비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법회에 앞서 교구장 덕문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자녀 10명에게 조계종 공익기부법인 ‘아름다운동행’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장학금은 ‘아름다운동행’의 코로나19 피해 가정 자녀 장학금 사업의 일환으로 화엄사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지역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에게 모두 3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습니다. 

화엄사는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 여는 화엄법회를 올해 말까지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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