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에 정박 중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 중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이 지구 귀환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귀환은 45년 만에 이뤄지는 해상 착륙 시도여서 성공 여부에 미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NASA는 어제 우주비행사 더그 헐리와 봅 벤켄이 미국의 첫 민간 우주선인 '크루 드래건'을 타고 빠르면 내일(2일)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헐리와 벤켄은 지난 5월 30일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에 탑승해 우주로 날아갔으며, 두 달 동안 ISS에 머물며 우주유영 등의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우주비행사들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8월 1일 오후 7시 34분 크루 드래건에 탑승해 ISS를 출발한 뒤 8월 2일 오후 2시 42분 미국 플로리다주 인근 바다에 착륙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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