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스페인 발렌시아에 설치된 온도계가 섭씨 42도를 가리키고 있다.

서유럽이 다시 폭염사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스페인 국립기상청은 지난 30일 북부 해양도시 산세바스티안 지역 기온이 섭씨 42도까지 올랐다고 밝혔다고 AP,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스페인 기상당국은 이 같은 고온은 1955년 기록을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65년 만에 최고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역대급 폭염 기록이 나왔습니다.

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런던 서부에 있는 히스로 공항은 어제 역대 3번쩨로 더운 섭씨 37.8도를 찍었고 이탈리아 14개 도시에는 폭염에 따른 비상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프랑스는 3분의 1개에 달하는 101개 주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네덜란드 35도를 기록했고, 오스트리아와 불가리아에서도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