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제주 무사증(무비자) 입국제도 중단조치가 반년째 계속되면서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96% 가량 줄었습니다.

오늘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무사증 제도가 중단된 2월 4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만4천2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1만9천646명)과 비교했을 때 95.8%(78만5천390명)가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올해 4월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단 1천159명으로 지난해(13만9천360명) 보다 99.2%나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 19로로 인해 지난 2월 4일부터 한시적으로 무사증 제도를 중단했습니다.

무사증 제도 일시 중단은 2002년 외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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