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인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가 관할 구청인 송파구와의 마찰 끝에 전체 관람객 인원을 축소해 다음 달 개막하기로 결정됐습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는 송파구의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개막을 연기했던 서울 콘서트를 다음 달 7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 7일부터 23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진행됩니다.

공연장은 플로어석의 경우 한 자리씩, 1층과 2층석은 두 자리 씩 띄어 앉는 방식으로 '거리두기'가 시행됩니다.

또, 관객 동선이 겹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오후 2시와 7시였던 토·일요일 공연 시각을 1시와 7시 30분으로 변경됩니다.

제작사 측은 "일부 좌석 배치와 관람객 인원 축소 등의 관계로, 기존 예매는 부득이하게 일괄 취소된다"며 "기존 예매자들에게 우선 예매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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