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SBS 취재진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의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기각됐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경찰이 특수상해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신청한 박씨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혐의를 일부 부인하는 부분이 있어 보완 수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경찰에 영장을 돌려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23일 밤, 서울 송파구 자신의 자택에 찾아와 취재를 시도하던 SBS '모닝와이드' 취재진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말리는 경찰을 향해 가스총을 분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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