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에 내린 많은 비로 피해를 본 '그랜드조선 부산'이 결국 개장을 연기했습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다음달(8월) 25일로 예정했던 그랜드조선 부산 개장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호텔 측은 지난 23일 내린 폭우로 지하주차장 일대가 침수됐으며, 이로 인해 기계실과 전기실 등 호텔 운영에 필요한 주요 시설이 침수 피해를 입어 복구, 강화에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지하 주차장으로 유입되는 빗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기존 차수막을 강화하고 2차 차수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호텔 측은 예약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약 취소 안내를 하고 개장 이후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숙박권(1박)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예약 기간에 반드시 부산에 머물러야 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과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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