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5·18민주묘지 관리소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고 조남신<사진>씨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조남신 유공자는 계엄군의 집단발포가 있었던 1980년 5월 21일 오후 전남도청 인근 광주통신공사에 출근해 근무하던 중 총탄에 맞아 숨울 거뒀다.

조 유공자는 당시 계엄군의 발포로 시민들이 희생되는 모습을 목격하고 오열하던 중 귓전으로 날아든 총탄을 맞았다.

국립 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1묘역 1-55에서 고 조남신 유공자의 공적사항을 확인하실 수 있다"며 "국립5·18민주묘지는 국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