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가 오늘(31일)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과 해양에서 발생되는 폐페트병을 수거해 친환경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환경 프로젝트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단체의 프로젝트 협력내용으로는 서귀포항 정박 조업 어선(원양급)에서 발생하는 폐페트병 수거와 보상, 어선 내 올바른 페트병 분리배출, 친환경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이 있습니다.

먼저, 공사는 원양급 정박어선으로부터 수거되는 폐페트병에 대한 보상 예산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며 다양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해양쓰레기 수거 중요성과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을 높여가고, 수거된 페트병 폐자원을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의 가치를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귀포수협은 서귀포항 정박 어선을 대상으로 조업 중 발생될 수 있는 폐페트병 수거 보관재를 배포하고 이를 수거해 관리할 예정이며, 선주들에 대한 교육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도 북부 해상에 위치한 추자도에 관광객 유입이 늘고 섬 내 생활용수 문제로 폐페트병 배출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공사는 추자도에서 ‘제주도’와 ‘도내 비영리단체인 ‘제주인사회적 협동조합’과 협력해 폐페트병 수거 등 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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