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신공항 안전성 문제 있다면 가덕도신공항이 대안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당 대표 후보는 “당선 순간부터 내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준비를 철저히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김부겸 당 대표 후보는 오늘(31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위기의 정점은) 내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부겸 후보는 “위기의 최정점에서 치러질 선거를 앞두고 당 대표가 그만둘 수 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당권 경쟁자인 이낙연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가 실패할 수 있다”면서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정권 재창출의 길도 쉽지 않다”며 지역 당원들의 현명한 선택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2년 당대표의 책임을 완수하겠다”며 이를 위해 “중앙당과 지방조직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지역 이슈인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서는 “총리실 검증 결과 김해신공항 계획안이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면 재검토해야된다“며 ”그 대안이 가덕도 신공항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해신공항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 이후에 “정부가 프로세스를 거쳐서 영남권 5개 지자체 장들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국민들에게 알린 뒤 향후 절차를 밟아나가야 한다”며 “대표가 되면 대통령에게 민심을 정확하게 전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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