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집중단속을 벌여 125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성 영상물을 제작하거나 판매 또는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거된 이들 중 10대가 54명, 20대 53명으로 10대와 20대가 전체 85%를 차지했습니다.

어제(29일)는 아동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 판매해 도박 자금을 마련한 10대가 구속됐습니다.

또 지난 4월에는 온라인상에서 아동 성 착취물 천900여개를 트위터에서 판매·소지한 10대와 아동 여성으로부터 노출 사진을 전송받은 20대가 각각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광주지역에선 'n번방'이나 '박사방' 같은 유형의 디지털 성범죄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목표로 연말까지 단속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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