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지 후보자, 원칙 중시하면서도 넓은 포용력 갖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신임 국세청장에 김대지 국세청 차장을 내정했습니다.

김대지 후보자는 신임 국세청장으로 내정된데 대해 "코로나19에 맞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세입예산 조달을 책임지는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공정한 세정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깊이 고민하고 인사청문회를 통해 성실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1967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장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됩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993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세무조사는 물론 세원.징세.납세자보호 분야 등을 두루 경험해 세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고 조직관리가 효율적,합리적이며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넓은 포용력을 갖춰 조직 내외부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7월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 부임해 지배주주.사주일가의 차명재산 운영과 사익편취 행위, 미성년자 변칙증여 등의 탈세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는 한편, 납세자의 사전신고 안내항목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는 등의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7월 국세청 차장으로 부임한 이후 '국세행정혁신추진단'을 운영해 납세지원과 일하는 방식 등 국세행정 전 분야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진단하고 국세청을 혁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등 대내외 어려운 세정 여건 속에서 치밀한 세수관리와 조직역량을 집중해 국가 재정수입의 안정적 조달에 기여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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