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회의, 오늘 추진계획 발표...교육부 정책에 반영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미래 교육을 위한 교육 과정과 그에 적합한 교원을 양성하는 방안들이 사회적 협의, 공론화를 거쳐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는 오늘 제19차 국가교육회의에서 '코로나 이후 학습자 중심 교육을 위한 학교의 역할 변화 : 교육과정과 교원 양성 체제 방향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사회적 협의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국가교육회의는 이번 협의에서 교육과정은 ‘학습자가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 교원은 ‘학습자를 지원할 교사는 어떻게 준비되어야 하는가’, 그리고 교원양성체제는 ‘역량 있는 교사를 양성할 체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의제 전반에 대한 전국과 지역 단위의 광범위한 의견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학교와 교사의 역할 변화 방향, 정책과제 등에 대한 ‘중장기 정책방향 설정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국가교육회의는 '교원양성체제 방향'은  핵심당사자와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정책 집중 숙의'를 통해 구체적인 정책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교육부와 협력해 ‘교원양성체제 방향’을 주제로 예비교원‧교원단체‧교원양성기관 등 핵심당사자와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숙의를 진행한 뒤, 그 결과를 11월 말 발표할 예정이며, 교육부는 향후 미래교원양성체제 개편방안 마련때 기본 방향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래 교육과정에 대해서도 대국민 의견 수렴을 위해 교원·학생·학부모 초청 간담회, 국가교육 과정 포럼, 지역 순회 공청회, 대국민 여론 조사를 추진하고 결과를 연말 국민보고대회에서 발표할 방침입니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이번 사회적 협의를 통해 지향점과 이해관계가 다르더라도 함께 만나 입장 차이를 좁히고, 기본원칙과 방향부터 잡아나가다 보면 해법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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